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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괌

괌 여행기 - 저녁은 자메이칸 그릴에서.

by Boribori:3 2017. 8. 28.

짠거 느끼한거 싫어하는 우리 부모님 , 미국음식 몇번 드셔보더니 역시 한국음식이 최고라며 그제는 한식당에 가서 김치찌개와 육개장을 먹고 오늘 아점으로도 어제 한인마트가서 장 본거로 김치찌개와 삼겹살을 만들어 먹었다.

그래도 비행기타고 먼 땅 괌까지 왔는데..
비싼 돈 내고 이틀뒤면 한국가서 계속 먹을 수 있는 걸 먹기가 뭔가 아쉬워 오늘 저녁은 괌 음식을 먹기로 했다.

원래 킹즈레스토랑인가 거기 가려했는데 차타고 가다보니 맛있을 것 같아보이는데가 있어서 차를 세우고 들어갔다.

 

역시 우리가족은 즉흥적이다^^


이 식당은 괌에 여기 말고 시내쪽 PIC리조트 쪽에 하나 더 있는데 우리는 파세오공원있는 쪽으로 갔다.

 

처음에는 실외 분위기가 좋아 여기 앉다가,

모기한테 다리를 몇 방 물어뜯기고 나서는.. 옮겼다, 실내로.

괌에 있는 건물들은 전부 에어컨을 미친듯이 틀어놔서 너무 춥다. 17도를 기본으로 맞춰두는 것 같다.

그래서 꼭 가디건 같은 걸쳐입을 옷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겠다.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더 많았다.

여긴 웬일로 한국 사람들이 한명도 없었고 거의 가족단위의 현지인들로 가득했다.

우리가 시켰던 메뉴는 3개. 괌 음식들은 1인분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엔 5개 시키다 그다음 4개, 그다음 3개 이렇게 바뀌었다... 그러니 딱 적당하더라.

중고등학생 땐 참 많이 먹었었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양도 주는 것 같다.

 

이번에 시킨 메뉴.

1. Grilled vegetable shr Ribs - $14.5

2. Island Shrimp - $17.50

3. Boston Beach Ribs - $13.50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맥주. 

나는 여행 중엔 반주를 하는 습성이 있다..

괌 여행 중 엄청 자주 먹었던 버드라이트.

Bud light x 2 = 3.95x2 = $7.90

해서 총 $53.40

서비스charge는 따로 받지 않았다. :) 굿.

 

맛이 가벼워 음식과 함께하기 좋은 버드라이트.

이건 엄마가 고른 구운채소들과 함께 나온 고기. 맛있었다.

서양은 토마토, 가지, 피망, 양파, 파프리카, 콩같이생긴..이름 기억 안나는.

아무튼, 얘네 채소들을 구워먹는걸 좋아하나 보다.

 

이것도 보스톤 비치 립스?

양이 많아 진짜 놀랐다. 근데 이건 고기가 좀 질겼다. 그래도 엄마는 맛있게 잘 드셨다

막내가 고른 새우꼬치랑 밥 ㅎㅎㅎ

내 입맛엔 좀 짰는데 동생은 맛있다고 잘 먹었다.

 

파세오 공원 쪽에서 산책하다가

출출할 때 맥주한잔 하기 좋은 곳이다. 식사메뉴들은 평균 15달러 정도.

주소

Jamaican Grill

132 West Marine Drive, Dededo, 96929 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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