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아렌트1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평범성, 무사유에 대해서 아돌프 히틀러의 독재시대, 나치 독일에 의해 학살되었다고 추정되는 유대인 수만 약 600만명. 몇천도, 몇만도 아니고 수백만명의 사람이 죽었다고? 인간의 탈을 쓰고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을 저지를 수가 있는지, 그런데 이 도저히 믿기 힘든 내용이 실제로 일어났었던 일이라는 것이다. 믿을 수 없는. 히틀러를 제외하고 유대인 홀로코스트와 관련하여 가장 자주 언급되는 사람 중 한명이 아이히만이다. 이 책은 저자 한나 아렌트가 1961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나치 홀로코스트 주역 중 한명인 아돌프 아이히만을 상대로 이루어진 재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그의 행동에 대해 내린 해석을 담았다. 저자인 그녀 자신도 유대인이지만 나치가 저지른 유대인 홀로코스트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사실을 왜곡, 과.. 2020.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