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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2

190715) 통영 서호시장: 원조시락국 정말 내 취향이었던 시락국 음식관련 글은 귀찮아서 잘 쓰지 않는데 여긴 앞으로 통영-하면 생각나는 곳일 것 같아 기록해두고 싶어졌다. 시락국은 시래기를 넣어 끓인 '시래기국'의 경상도 사투리. 내게 시래기국은 엄마가 가끔 해주실때 먹지만, 있어서 먹지 밖에 나가서 돈 주고 사먹진 않을 그런 존재.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 이날 시락국을 찾게 된 이유는 이렇다. 전날 통영 활어시장에서 싱시한 생선 회와 해산물 8만원어치를 사서, 내가 가져온 보드카 + 아이들이 가져온 와인과 함께 잔을 기울이느라 . 29년 인생 최악의 숙취를 경험하게 되었다. 그날 마신 알코올은, 다음날 오후까지 몸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전날 많이 먹고 마신 해산물, 술뿐만 아니라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육류 일체 전부 - 몸에서 .. 2019. 7. 20.
190714) 비오는 날, 통영 루지 타기.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다. 지난주 토/일요일 있었던 윤규혜 멍총이들 미팅 ! 지난번 이태원, 건대에서의 미팅 이후- 이번엔 경남 통영에서의 만남. 7~8월은 휴가철이라 바빠지니, 한달 전부터 미리 날을 잡았던 게 이 날.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이날 역시 비가 왔다. 어디 꼭 타지에 놀러가서 야외활동 좀 하려고 하면 ~ 이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비님을 내려주시는 하늘. 통영 가는 고속도로엔 비가 퍼부었으나 다행히 통영에 도착하니 비는 귀여워졌다. 점심을 먹고 바로 루지타러 고 !! 생각해보니 루지를 타면서 우산을 쓸 수는 없을 것 같아 우비 좀 챙겨올걸 하고 후회됐으나 다행히 주차장 근처에 우비를 팔았다. 하나에 2천원. 우산은 다시 차에 넣어두고 우비를 입었다. 대기줄이 엄청나다는 루지.. 한번 타는데 .. 2019.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