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케빈에 대하여1 케빈에 대하여: 모성애는 당연해야 하는 것인가. 충격적이나,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무거운 주제를 담은 영화.줄거리를 한줄로 간단히 요약하자면,아들을 사랑하지 않아 행복하지 않은 엄마와 그런 엄마를 증오한 아들이 벌이는 행동들.잔인한 장면은 하나도 나오지 않지만 여느 영화보다 충격적이고 멍-해지게 만드는 영화. 이 영화를 보며 생각하게 되는 건 두가지였다. '악의 근원'과 '모성애'.부모와 자식간의, 아주 당연스럽게 생각되던 물보다 진한 피로 이어진 혈연관계에,'어머니'하면 저절로 연상되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존재'에 , 이 영화는 낯선 질문을 던진다.아주 어렸을 적부터 눈에 알 수 없는 분노가 가득 담긴 표정을 엄마에게만 지으며 엄마에게만 반항과, 고의적인 실수를 하는 케빈.어린 아이가 아니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이 조마조마한 존재.. 2017.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