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1 싱글라이더 후기: 놓치기 쉬운 소중한 것들에 대하여 싱글라이더 영화관에서 영화가 보고 싶어서 계획없이 무작정 가장 가까운 영화관에가서 가장 가까운 시간대의 영화를 선택했다. 10분 후 상영하는 '싱글라이더'였다. 줄거리나 장르도 모르고 . 결론은 대만족. 근데, 영화의 '재미'나 '흥행성'을 기대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싱글라이더는 요즘 차고 넘치는 관객수에만 초점을 맞춘 상업영화가 아니라 생각하게 만드는 잔잔하나 묵직한 여운이 남는 영화이다. 심지어 배우들의 대사도 별로 없다. 주인공 강재훈(이병헌 분)의 여러 색깔의 무표정으로, 철저히 강재훈의 시선에서 내용이 전개된다. 강재훈은 남부러울 것 없는 번듯하고 안정된(그럴줄만 알았던) 직장인 한 증권회사에의 지점장이었다. 아내와 아들은 영어를 배워오라며 호주로 떠나보낸 자신이 나서서 기러기 아빠가 된 한.. 2017.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