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습지1 겨울 여행: 순천만습지 갈대밭 190105. 겨울에는 처음 가본 순천만습지! 지난 여름에 갔을 땐 더위도 더위였지만 습지에서 무성히 서식하는 온갖 벌레들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났는데 (하루살이들이 어찌나 날아다니던지 입에 들어갈까봐 말할 수도 없었고 얼굴에 자꾸 부딪혀서 고개를 제대로 들고 다닐 수 없었었다..) 겨울의 순천만습지는 천국이었다..! 벌레가 1도 없고 상쾌한 공기. 게다가 이날은 날씨도 그렇게 춥진 않아서 걸어다닐만 했다. 갈대도 황금빛으로 무르익어서 , 얼마나 예쁘던지. 특히 바람불때 갈대끼리 스삭이며 부딪히는 소리가 닭살이 돋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햇살에 반사되어 흔들리면서 빛을 내는 갈대들. 앞으로 습지는 가을, 겨울에 오는 걸로....! (아.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여름엔 많이 보이던 개구리, 짱뚱어, 칠게 .. 2019.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