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02, 일요일 저녁.
아끼는 친구들과 ,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길목의, 선선한 저녁 즈음 찾은 한강.
미세먼지가 끼지 않아 선명하게 보이는 강 건너의 풍경들.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이 순간을, 이 풍경을 함께하며 또 하나의 기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혼자서 사색에 잠기기에도 좋은 곳.
참 예쁘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사는 크고 화려한 도시에,
이 강이 없었다면 .
저 옛날 고려시대, 조선시대 사람들도 이 강을 바라보며 생각을 흘려보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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