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1박 자고 마지막 날. 한국행 비행기 타려면 깟비공항이 있는 하이퐁으로 돌아가야 했다.
우리가 이용한 교통수단은 기차.
하노이 올드쿼터에 있는 롱비엔 역(Ga Long Bien)에서 하이퐁 역(Ga Hai Phong)까지.
( Ga는 '역'이란 뜻의 베트남어인 듯 하다.)
롱비엔 역은 하노이 올드쿼터 쪽에 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grab 어플 이용해 택시불러서 롱비엔 역까지 갔다.
( 베트남 택시잡기 링크 참조: 베트남 택시 바가지 호갱님이 되지 말자: grab)
짐 싸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체크아웃 시간이 길어져 , 롱비엔 역 도착하니 3시 20분.
평일이니까 괜찮겠지~한시간 전엔 도착해서 사면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예매도 안해놓고 있었는데 망했구나, 싶었다.
(이 기차 놓치면 다음 기차가 18:26에 있으므로 (약 21:00도착) .. 밤 11시 반 비행기타기 충분치 못한 시간이라 생각했다. )
(하노이 롱비엔역에서 하이퐁역까지 가는 기차는 하루에 3대인데 9:28 , 15:30, 18:26 이렇게 있다.
자세한건 https://dsvn.vn/#/timkiem/ketqua 이 공식 홈페이지 참조. 여기서 예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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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도착한 롱비엔 역. 매우 조그맣다. 색이 바랜 노란 건물.
우린 기차 출발 10분 전에 도착했지만 표 3장 구하는데 성공했다.
아마 평일이라서? 가능했지 않았나 싶다..
기차역 건물 내부도 허름하다.
저 창구로 허겁지겁 뛰어가서 하이퐁가는 티켓 3개 주세요~ 하니,
개당 75,000동짜리 표를 끊어주셨다. (한화 약 3,600원)
2시간 반짜리 기찬데 4천원도 안하다니 역시 베트남이다.
하노이 롱비엔 역 내부
하노이->하이퐁행 기차.
기차도 생각보다 좋았다.
좌석 바로 옆에 충전할 수 있게 콘센트도 있고.
에어컨도 틀어져 있어 시원했다.
(5월 초의 하노이 대낮 기온은 섭씨 35도정도 된다......^^)
그렇게 기차를 무사히 타고..
딱 6시가 되니 기차가 하이퐁 역에 도착하였다.
영어로는 따로 도착했다고 방송해주지 않고 베트남어로만 해주므로,
소요시간 계산해서 그쯤되면 구글맵키고 위치 확인하고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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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 역.
하노이보다 시원하게 느껴졌다. 하노이가 너무 더웠다....
하이퐁역 외관.
베트남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라는 하이퐁.
역은 생각보다 작았다.
이제 공항가기 전까지 하이퐁 둘러보기 시작.
하이퐁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도착하자마자 깟바섬가기 바빠 하이퐁 구경은 하나도 하지 못하였었는데..
결론은 그냥 하이퐁은 크고 오토바이가 많은 번잡한 도시라는 것. (오토바이 진짜 심각하게 많다)
내겐 별로 머무르고 싶지 않은 곳..
깟바섬으로 바로 가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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