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녀가 된 토리가 생리를 시작한지 10일이 넘어간다.
그런데 생리혈 양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은 기분은 왜지..
그래서 정말 생리팬티는 필수이다.
팬티입고 다소곳이 앉아있는 김토리
생식기도 아직 많이 부어있다.
오늘 새로 사입힌 팬티
따뜻한 곳이 좋아 뜨끈뜨근 보일러바닥에 배깔고 누워있는 토리
발만 보인다. 어디갔니?ㅎㅎ
저 여기있어요 ~
이렇게 작은 덩치의 동물도 아장아장 걸음마기의 젖냄새나는 유아시절을 지나 성숙해지며,
임신을 할 수 있는 몸이 될 준비를 한다는게 너무 신기하다.
아가였을때의 주먹만한 토리도 예뻤지만,
지금 이렇게 훌쩍 커버린 토리는 더 예쁘다.
이런게 자식을 키우는 마음일까?
아무리 자식이 나이가 들어 부모보다 덩치가 커져도 부모에게는 그저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같아보인다는게.
20대 후반인 나를 아직까지 걱정하는 우리 엄마를 보면서 조금 이해가 안됐었는데
알 것도 같다.
늘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는 토리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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