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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육아기록

육아일기#7) 인생 127일차: 꺄르르 소리내어 웃기!! + '엄마' 소리나는 옹알이 ♥

by Boribori:3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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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인생 127일차의 강이는 새로운 기술이 생겼다. (시간 없다는 핑계로 육아일기도 미뤄쓰는 나 ㅠㅠ)
바로 소리내어 웃기~~!!
 
사실 며칠 전에도 남편이 소리내어 웃는 걸 봤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주양육자인 내 눈으로 보기 전엔 믿지 못했다. 
내가 강이가 소리내어 웃는 걸 처음 발견한 건 5월 7일 !! 다가오는 어버이날 기념으로 꺄르르 웃음을 선사해줬나 보다.  
 
내가 회사 일로 바빠  좀 혼자 놀게 했더니.. 관심 좀 달라고 엉엉 울어서. 미안해~~ 엄마가 이제 잘 놀아줄게. 하고 집중해서 놀아주니, 울음을 딱 그치더니 꺄르르 거리며 웃는 거였다. 
여태 눈웃음. 함박웃음은 많이 보여줬었는데 소리나는 웃음은 정말 처음이었다. 사실 뒤집기보다 이 순간을 가장 기대해왔던 나.
얼마나 감동이었는지....!!

꺄르르 소리내어 웃었다!!!!
처음 소리내어 웃은날.

 
아기 웃음소리를 들으니, 피곤함, 지침이 싹 사라지며 사랑이 샘솟았다. 
아기 웃음의 파워다.

한번 웃음이 터지더니, 이제 기분이 좋을땐 소리내어 잘 웃어주는 우리 애기. (아무때나 웃어주진 않는다. 엄청 신나고 재밌을때만 소리내어 웃어줌. 그저 그럴땐 그냥 미소만 짓는다 ㅋㅋㅋㅋ)


 
 

'엄마' 소리나는 옹알이 증가.

 
그리고 점점 옹알이할때 '엄맘..엄..마!'하는 소리를 잘 낸다.
 

 
아기가 발음하기 가장 쉬운 게 엄마. 마마. 라서, 이 세상  모든 언어불문, 엄마라는 뜻의 단어는 발음이 비슷한가 보다.
이렇게 따지니 엄마도 의성어인듯..!!
엄마. mama. mom. 마마. (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영어.한국어.프랑스어.독일어.. 다 찾아봤는데 발음은 다 마마~~임ㅎㅎㅎ)

아직 의미를 담은 엄마 소리도 아닌데 이렇게 좋은데, 실제로 엄마라고 부르기 시작하면 얼마나 더 좋을까!!

하루하루가 이렇게 심쿵이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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