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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뭄바이 센트럴 기차역. (mumbai central station) 벌써 4번째 오게 된 인도 출장. 처음 도전해 본 인도기차. 거래처 슈바와 뭄바이 센트럴 기차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슈바님께서 아침 6:25에 출발하는 기차표를 예매해 놓으셨다고, 센트럴역 플랫폼1에서 만나자고 하셨다. 공항에서 기차역까진 택시를 이용해 갔다. (참조: 뭄바이 국제공항 prepaid 택시 이용방법) 뭄바이 센트럴 기차역. (자료-위키피디아) 뭄바이엔 기차역이 이 역 말고도 몇 군데 더 있어서 기차 예약할 때 잘 보고 예약해야 한다. 새벽 5시 반의 뭄바이 중앙역. 아직 밖이 깜깜. 택시가 앞에 내려주자마자 펼쳐졌던 광경은 역 앞에 드러누워 자고있는 사람들이었다. 역 안도 아니고 바깥에..? 인도에 처음와본 것도 아닌데, 이렇게 길가에 자고있는 사람들을 보는 건 쉽게 적응이 되지 않는다. .. 2018. 6. 6.
뭄바이 국제공항 prepaid 택시 이용방법 또 인도출장을 다녀왔다. 벌써 네번째이다. 4개월마다 한번씩은 가는 것 같다. 여태 공항에 도착하면 거래처 운전기사분께서 픽업을 오셔서 공장까지 태워다주셨는데 3시간 반 거리를 새벽에 운전해서 가야하고- 또 우리가 입국수속을 마칠때까지 막연히 기다리게 하는 것도 좀 미안하고 하여, 또한 인도의 기차를 경험해보고 싶기도 하여 겸사겸사 ~ 기차를 이용해 보기로. 거래처와는 기차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인천공항에서 뭄바이공항까지 직항으로 가는 노선은 대한항공 비행기(KE655)를 타고가 오전 1시 좀 넘어서 도착하는 스케줄밖에 없다.) 새벽에 도착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 택시 뿐. 공항 밖으로 나가면 기다리고 있는 것들이 모두 택시이지만, 우린 이번에 prepaid taxi를 이용하였다. 인도 사람들.. 2018. 6. 6.
뭄바이로 돌아오는 길. 출장으로 인도에 또 오게 되었다. 벌써 네번째. 금요일 저녁 비행기를 타 약 9시간을 날아 새벽에 공항에 도착해 다시 거래처 공장까지 3시간을 달려서 겨우 도착하니, 토요일 아침. 비행기를 타면 추락할 것만 같은 불안증으로 잠을 못자고 밤을 꼬박 새워 몸 컨디션은 최악이었다. 게다가 6월의 인도는 매우 덥고 습한 찜통더위. 잠을 못 잔 피곤한 상태에서 이 더운 곳에서 일하려니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다. 내가 공기를 마시는건지 습기를 빨아들이는건지. 그래도 어떻게 시간은 흘러 일요일 오후. 칙칙하고 지겨운 공장지대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고 싶어 서둘렀으나 일이 틀어져 더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그리고ㅡ 뭄바이로 가는 길. 지옥의 고속도로 교통체증을 맛보았다. 갈땐 3시간도 안걸린 거리를 6시간이 걸렸으니... 2018. 6. 4.
사람을 살게 하는 것. 친척오빠를 만났다. 어릴 땐 나와 동생들을 놀리고 혼내면서 참 자주 울렸던. 그래서 우리가 조금은 무서워했었던, 사촌오빠. 친척 언니오빠들 중 가장 나이도 많고 힘도 세고 싸움도 잘했던 오빠.( 그렇게 느껴졌다..) 그 오빠가 벌써 마흔 살이다. 웃는 얼굴에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쫑쫑쫑 걸어다니는 귀여운 딸도 있는 아빠. 오빠는 얼마 전부터 화물차를 운전하며 먼 곳에 화물을 전해주는 일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운전을 해야해서 허리가 아프다는 오빠. 장거리 운전. 그것도 느리고 일정한 속도로 검은색 도로로 죽 이어진 고속도로를 긴 시간 달려야하는 화물차. 그렇다고 자주 쉬었다 가기엔 도착시간이 있어서 그럴 수 없는 일. 세상에 쉽고 재밌기만 한 일이 거의 없다지만 생각만 해도 힘들 것 .. 2018.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