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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괌

괌 새벽비행기, 제주항공 이용후기

by Boribori:3 2017. 9. 3.

 

비행기값은 성수기와 비수기 값의 차이가 심하다.

이번 8월 말 괌 여행은 그래도 7월 말과 8월 초, 한국의 극성수기 여름휴가기간을 피해서 그나마 괜찮은 가격에 갈 수 있었다.

6개월 전 2월달에 예약해서 1인당 tax포함 33만원에 우리 5식구 다해서 총 165만원정도.

(9월같은 휴가철이 아닌 날에는 더더더 더 싸다.)

제주항공이 이 정도였지 대한항공 등은 더 비쌌다.

 

이전에 아는 친구가 제주항공에 대해 엄청 안좋은 경험을 말해준 적이 있어서 그 때 들으며 아 제주항공은 절대 이용안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결제하며 예약할 때가 오니까 가격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예약.

5명의 비행기삯이다보니 십만원차이도 50만원이 된다...ㅜㅜ

 

각설하고, 이번에 처음 이용한 괌으로 가는 제주항공 후기 공유.

 

#비행시간

인천공항에서 괌까지 4시간 40분 걸린다고 나와있는데

실제론 4시간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연착

 저가항공들의 악명높은 연착으로 걱정했으나

연착 하나도 없이 출국 귀국 다 제시간에 출발했고 예상보다 이른시간에 도착했다.

 

#위탁수하물

1인당 23kg까지 가능하고 짐 2개까지 부칠 수 있다.

우린 5명이서 평균 크기 캐리어 3개 가져갔는데 후회했다.

갈 때는 짐이 없었으나 돌아올 때는 짐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기념품 넣을것까지 생각하면 여유있게 큰 캐리어 가져가는게 좋은 것 같다.

 

#기내식

제주항공은 따로 신청 안하면 기내식이 없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거리가 있는 메뉴판을 갖다주는데 여기서 시키면 기내식이 된다.

작은 컵라면 하나에 5000원이라는 사실..ㅎㅎ

추천메뉴는 닭다리과자랑 맥주 2캔에 만원에 파는 나름 치맥세트.

아, 물은 요청하면 일회용 컵에 한 잔 따라준다.

 

 

#담요, 기내화, 1회용 칫솔치약 등 편의용품

없다.

괌이 더울까봐 시원한 옷들만 들고가서,  비행기 안에서 추워서 담요 좀 달라고 요청하니까

따로 제공은 안되고 구입은 가능하다고 했다. 담요 하나 당 20,000원.

다른 기타용품들도 하나도 제공되지 않는다.

알아서 들고갈 것.

 

#영화관람 가능여부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이나 외국 항공을 이용했을 때는 늘 있어서 당연히 있을줄로만 알았던 그,

앞사람 의자에 달린 작은 스크린. 이것도 없다.

비행기내에서 인터넷도 안되니니 4시간 넘는 항공시간동안 심심하다.

비행시간동안 심심하지 않게 볼 책이나 음악, 영화같은건 알아서 준비하는게 좋다.

밤비행기라 잠을 자고 싶었지만 난 비행기에서는 도통 못자겠다..

 

#핸드폰 충전

불가능.

USB꽂을데가 없다.

 

#기타

제주항공에선 비행기탔을 때 기본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거나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추가요금 낼 것 같으면 저가항공 안탔지)

그렇지만 좌석이나 연착, 승무원 불친절 같은건 전혀 없다.

그냥 딱 A에서 B로 데려다주는 하늘을 나는 교통편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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