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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2주 여행코스, 2주간 머문 호스텔들 후기.

by Boribori:3 2016. 12. 31.

2016년 12월 6일 - 2016년 12월 19일  13박 이탈리아 여행.



12/6 

  바르셀로나-> 베네치아 Vueling항공 이용, Easy hostel Venice 2박

 12/7 

 

 12/8

 베네치아-> 피렌체, Italo 기차이용 (Florence Experience 2박, Youth meeting home 3박)

 12/9

 

 12/10

 피렌체 근교 시에나 구경(버스이동)

 12/11

 피렌체 근교 피사 구경(버스이동)

 12/12

 

 12/13

 피렌체->로마 Italo 기차이용 (자고가 한인민박집 1박) 

 12/14

 로마-> 나폴리, Trenitalia기차 이용. (Youthhome B&B 2박)  

 12/15

 나폴리 근교 소렌토 구경(사철이용)

 12/16

 나폴리->로마, Trenitalia기차 이용 (New generation Hostel Santa Maria Maggiore 3박) 

 12/17

 

 12/18

 

 12/19

 로마->인천공항

 

 


정리하면, 베네치아 2박, 피렌체 5박, 로마 4박, 나폴리 2박 이렇게 있었다.



베네치아는 사실 3박 있으려 했지만, 스페인에서 만난 이탈리아친구가, 베네치아는 물가가 너무 비싸고 너무 투어리스트적인 도시가 되었다면서


2박이면 충분히 다 구경할 수 있다고. 여행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면 다른 곳들에서 머무는 것을 더 추천한다고 강력히 말하여서


귀가 얇은 나는, 2박으로 일정을 변경하였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감사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베네치아는 너무나도 추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비쌌다,.


스페인에서는 큰 도시간의 교통수단인 장거리 버스나 기차를 미리 예약하고 갔기 때문에 . 일정 바꾸는게 쉽지 않았으나,


이탈리아는 사실 여행계획을 거의 세우지 않았기에 (사실 어느 도시 들릴지도 확정하지 않고 갔었다. 그 날 그 날 feel에 따라 결정하려고.)


이렇게 친구 말 듣고 쉽게 일정변경이 가능하였다.


이탈리아에서는 도시간 도시간의 이동을 거의 기차로 이용하였다. 버스나 기차 값이 그닥 차이가 없었고 기차가 훨씬 빨랐기 때문에.


**이 때 기차예약은, 절대 현장구매하지말고,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 전날 예약하는 거라도,

현장에서 사는 것과 인터넷에서 사는 게 다를 때가 많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 교통수단 대부분 GoEuro라는 어플을 이용하였다.


같은 티켓인데 최저가 티켓 비교해서 구매하는 것을 도와주는 매우 유용한 어플이다. (다른 포스팅에도 많이 언급했다.)





그럼 이제 13박동안 이탈리아에서 머문 숙소정보를 간단하게 남긴다. 주소는 구글에 이름 검색하면 바로 뜬다. 구글링 고고!


1. 베네치아

 Easy hostel Venice

               -> 베네치아 물가가 워낙 비싸서 부킹닷컴 이용해서 가장 저렴하면서도 평점도 나쁘지 않은 숙소 예매.

                   장점: 저렴하다. 겨울에 가면 사람이 거의 없다. 혼자 거의 독방처럼 이용할 수 있다..  깔끔하다. 

                           화장실 방마다 있다. 조용하다. 따뜻한 물 완전 콸콸 나온다 .

                           멀티플러그 빌려준다.

                           기차역관 꽤 떨어져있으나 근처 구경할만한곳은 전부 가깝다.


                   단점: 기차역과 꽤 떨어져있다. 베네치아가 길치에게는 최악의 도시..인만큼, 매우 찾기 힘들것이다. (나에겐 그랬다.)

                            무거운 짐을 가지고 다니는 여행객에겐 비추.

                           겨울엔 춥다.. 히터가 있어도 외풍이 심한듯. 대신 이불이 두껍다. 나는 이불 하나 더 덮고잤다.


2. 피렌체

 Florence Experience


 Youth meeting home

            

http://boriborikim.tistory.com/102 참조.


3. 로마


자고가하우스 (한인민박)

           -> 한국음식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가게된 곳. 로마엔 한인민박이 꽤 많은데, 피렌체에서 만난 한국분에게서

              소개받고 가게되었다. 예약은 '민박다나와' 어플이나 한인텔 통해 하면 된다. 

                (네이버나 다음에  '로마자고가하우스'라고 검색!!)

             

         장점:여기 너무너무 좋았다. 일단, 강아지  한마리가 있는데 이렇게 예의바르고 귀엽고 쿨한 강아지는 처음보았다.

                  웰시코기의 매력을 깨닫고 간곳. 손님과 놀아줄 줄도 아는 매너견. 눈치도 빨라서 손님이 바빠보이면 

                   절대 보채지 않는다.

             그리고 주인아주머니, 아저씨도 정말 친절하시다. 나는 피렌체에서 새벽기차를 타고 아침9시쯤에 도착했었는데,

            (매우 피곤에 지쳐) 따스한 아침밥을 차려주셨다.. 정말 감동에 눈물이 나올뻔.. 

            엄마밥이 생각나는 따스하고 맛있는 밥. 그리고 정. 그리고 강아지 봉구.

             시끌벅적한 파티분위기의 게스트하우스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비추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

            오랜 여행에 묵힌 피로를 풀고가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강력 추천한다. 

            단점: 없다!!!


New generation Hostel Santa Maria Maggiore

         

        장점: 여기도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여태 지낸 호스텔 중에 청결, 편리함 면에서는 최고였던 것 같다.

                 2인실 썼는데 화장실, 베란다, 냉장고 다 방 안에 있고, 개인 락커(사이즈도 커서 큰 가방넣기도 좋다) 있어서

                 도난염려 없어서 좋다. 침대마다 콘센트있고 개인램프 있어서 매우 좋다. 가격도 저렴하다. 

                   (2인실 1박 17유로 냈음, 로마는 별도로 관광세 3.5유로 내야하는데. 여긴 그런게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1층에 공용 키친 있어서 요리가능! 게다가 24시간 오픈이라 새벽에도 친구들과 떠들며 놀아도 된다.

                  (보통 호스텔엔 공용키친 없는 곳도 많지만 있으면, 밤 11시나 12시엔 이용불가이다..)

                  1층에 피아노가 있다. 피아노치기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연주가능. 나도 잘 못치는데 쳤다..ㅎ  

                  잘 못쳐도 뭐라하는사람 한명도없어 부담이 없다.

                  엘레베이터도 있다. (이탈리아 호스텔엔 없는 곳..많다 ㅋㅋ 무거운 짐 들고 낑낑대고 올라가야 했었는데..)

 

      단점: 체크아웃하고 짐 맡기려면 무조건 4유로 내야한다..ㅠㅠ (보통 숙소들 다 무료로 해줌)

             이거 빼곤 단점 없다. 


4. 나폴리

 Youthhome B&B

         

 장점: 중국인 주인이 운영하는 곳. 일단 이곳에 예약한 이유가 나폴리기차역과 가까워서이다. 기차역과 도보 6분거리에 있다.

        나폴리가 위험하다는 소리 어디서 들어서.. 무서우ㅓ서 일단 기차역과 가까운 곳으로 예약했다 . 무거운 짐들고 걸어다니거나 버스/택시타기 싫어서..

        기차역과도 가깝지만 다른 곳들도 왠만하면 도보로 다 다닐 수 있다. 특히 난 걷는 거 좋아해서 웬만하면 다 도보였다.

       Di matteo, gino sorbillo같이 나폴리 4대 피자집들이 도보 10-15분 거리. (내게 나폴리는 피자먹는게 목적인 곳이었다.)

       Castel del ovo 이 성까지는 도보 1시간 정도 걸린다. 여기도 걸어갔다.

       아침 제공. (식빵, 잼, 쿠키, 차, 삶은 계란 등 간단한 아침) 엘레베이터 있음

      식수, 드라이기 제공

      따뜻한 물 콸콸. good shower!

        둘째날엔 주인이 중국음식(중국식 뇨끼라는데, 우리나라 수제비랑 비슷한 맛이었다. 해장됐다!)해주셨다.

        주인이 친절했다. 프라이버시 존중하는 쿨하신 여자분인데, 한번 말트기 시작하면 귀여우시다.


  단점: 잘 때 춥다.. 역시 이불 두겹해서 잤다. 

         키친에선 요리는 불가. (커피포트는 이용가능. 밤 10시 반까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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