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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맛집2

순천 열무밭애 : 굴비정식. 부모님 입맛에 최고 엄마 생신을 앞두고 오랜만에 다섯식구 가족모임을 했다. 가족모임 장소는 , 생신이신 엄마가 먹고싶은 걸로! 우리 엄마는 나와 달리 입맛도 꽤 까다로우셔서 자주 가시는 곳이 몇군데 없다. 그 중에 하나가 순천 열무밭애라는 식당. 여기는 쌈밥정식으로도 유명한데, 우리 부모님은 무조건 여기서 굴비정식을 시키신다. (거의 순천에서 외식 기회 있을 때마다 여기에 가는 듯 하다.) 이번에는 쌈밥정식까지 같이 시켰는데 진수성찬이다.. 굴비3인분 쌈밥 2인분. 굴비정식 시키면 저렇게 녹차얼음물이 나오는데 여기 밥 한숟갈 떠서 녹차물에 담가서 거기 꼬득꼬득한 굴비를 얹어먹으면 정말 참 꿀맛이다ㅠㅠ 나는 이십몇년을 살아오며 굴비를 여기서 처음 먹어본 것 같다. 굴비가 고등어구이나 조기구이같은 건지 알았는데 아니었다. 굴비.. 2017. 7. 26.
순천역 맛집 ㅡ 건봉국밥 ​​​​​​​금요일. 반차 쓰고 휴가나온 남자친구 만나러 순천역으로. 남자친구도 아침 일찍 ktx타고 멀리 순천까지 내려와 우리 둘 다 첫끼였다. ​ 배고프고 허기진 상태로 순천 아랫장 바로 근처 건봉국밥집으로 고고. 순천역에선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위 사진이 풍덕교인데 이거 건너면 바로 있다. 원래 남자친구는 국밥이나 순대를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내가 워낙 좋아해서 같이 먹으러 다니다 보니까 좋아졌다고 한다 ㅎㅎ 사람은 어릴적부터 자주 먹던 음식을 찾게되는 것 같다. 알고보니 남자친구는 순대를 먹은 기억이 거의 없었다고.. 어떻게 그러지? -.- . . 건봉국밥에서 머리고기+순대 국밥으로 둘다 시키고 여기에 순대까지 따로 시켰다 순대는 옛날순대 같은 거보다 안에 당면이 들어간 찰순대가 좋은데 여기.. 2017.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