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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2

[반려견 목줄]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안 물어도 필수다. 보리가 저 세상으로 떠난 지 3년이 넘었다. 보리는 지금도 너무 많이 생각나고 보고싶은 10년이 넘게 사랑과 정성으로 키웠던 내 반려견이었다. 아직도 보리의 살랑거리는 꼬리와 구수한 냄새가 잊혀지지 않는다. 보리는 어디가 아파서 , 병을 앓다 죽은게 아니었다. 목줄이 풀려 돌아다니던 이웃의 개한테 물려서 죽었다. 그렇게 사랑하는 반려견 보리를 가슴 속에 묻었다. 이런 적도 있었다.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갔는데, 닭장 안에 있어야 할 닭들이 없는 것이었다. 남아있던 것은 하얀색 깃털들 뿐. 알고보니, 목줄이 풀린 이웃의 개가 - 닭장의 틈새를 물어뜯어 들어가, 닭들을 모조리 죽여버린 것. 그 개는 사람에겐 매우 순하고 착한 개였다. (처음보는 내게도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어댔던 개였으니.) 그 개는 그렇게 마.. 2017. 10. 24.
강아지 이갈이 시기, 대처법. 젖니: 28개, 성견 영구치: 42개. 다 자란 고양이와 사람이 각각 30개, 32개인 걸 생각하면 개의 이빨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아지가 막 태어났을 때는 사람 아기처럼 이빨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강아지는 사람과는 달리 성장이 매우 빠르며, 생후 8-10주 정도면 이가 다 자랄 것이다. 이갈이 하기 전의 강아지 유치는 28개. 생후 4개월정도에 접어들면 이갈이를 하기 시작한다. 나도 어렸을 때 이가 흔들리면 아빠가 실에 매달아 이를 툭 잡아당겨 뽑아주셨던 기억이 나는데, 강아지는 따로 신경 써서 이를 뽑을 필요가 없다. 보통, 사료를 먹다가 빠져서 같이 삼켜버리거나 개껌 먹다가, 물고당기기 놀이를 하다가 강아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빠져버린다. 나도 우리 토리 이빨이 빠진지 모르고 지내.. 2017.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