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1 가을에 피는 꽃의 아름다움. 계절마다 피는 꽃들이 있다. 샛노란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면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음을, 빨간 장미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여름이 오고 있음을, 길가에 하얗고 분홍의 코스모스들이 바람결에 흔들리며 인사하면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고 이 꽃들이 가진 제각각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게 된다. 어떻게 이렇게 예쁘고 곱게 피어나는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매일 지나치는 출퇴근길이라서, 눈감고도 갈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지나다녀서 익숙한 그 길을, 계절이 오고 감에 따라 반겨주는 꽃들이, 기분좋은 설렘을 안겨준다. (운전을 하다 길가에 핀 코스모스들이 너무 예뻐, 잠시 멈춘 곳.) . . 동시에 꽃은, 시간의 무서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영원히 그 곳에 피어있으면 좋겠을, 이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꽃잎.. 2017.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