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후기 , 비행기 탈 때 팁

11.22일, 스페인, 이탈리아 약 한달간의 여행 시작입니다. 저의 첫 유럽여행이자 첫 장기간 혼자 여행이기에 걱정도 많았지만 전 어디서나 잘 살아남으니까요..

이번 여행은 터키항공으로 예약했습니다. 이전에 이스라엘 여행 (2014년 초)에서도 터키항공 탔었는데 뭔가 더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터키항공 후기>

1. 가격에 만족했습니다

저는 ​마드리드 in(11.22) 로마 out(12.20) ​이렇게 인아웃 도시 다르게 해서 예약했는데 총 73만원에 끊었습니다. 9월 초 쯤에 산거라 그리 빨리 산건 아닌ㄷㅔ 유럽치고 꽤 저렴하게 갈 수 있어서 좋네요. 비성수기라 그런가봐요.

2. 연착을 안해서 좋았습니다.

터키항공은 목적지 전에 이스탄불을 경유해서 갑니다. 마드리드까지 인천-이스탄불-마드리드. 이렇게 갔습니다. 경유시간이 1시간 40분으로, 두시간도 안돼서 경유 서둘러 해야겠다고 조마조마했는데 (연착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웬걸요. 연착은 커녕 인천공항서 출발도 한 20분 빨리 하고 도착도 빨리해서 경유시간 엄청 충분했어요.

3. 장거리비행을 위한 제공품들 대만족

인천-이스탄불까지는 11시간이 넘게 걸리는 장거리 비행이잖아요. 고생할 승객들을 위해 센스있는 수면용품들 줍니다.

제공사항: 담요, 눈가리개, 이어플러그, 긴 수면양말, 칫솔치약, 베개

4. 전자제품 충전할 수 있게 ​Usb플러그 ​있습니다.
폰, 아이패드 등 맘껏 만져도 배터리 걱정할 염려 없어요 ㅋㅋ​

사진 넘 구리게 나왔지만 저 화면 밑에 흰색 선이 제 아이폰 충전기에요

5. 기내식은 평균! 나쁘지도 엄청 맛있지도. 쏘쏘~

6. 영화 종류 많아서 좋아요. 단, 한국어 자막 없는게 많다는거 ㅜㅜ 더빙으로 선택할 수 있더라구요.

저는 아바타 봣어요 ㅋㅋ

<비행기 탈 때 팁>

@아 그리고 혹시 저처럼 비성수기에 여행가시는 분들,
비행기 안에 세자리 연속 아예 비어있으면 승무원한테 양해 구하고 팔걸이 올려버리고 편히 누워가셔도 됩니다
. 팔걸이 올리면 의자가 세개 연속 평평하게 되어있어 누워가기에 좋습니다. 일부러 그렇게 하라고 평평히 되어있는듯^^ (키가 너무 크시지 않다면야..)

이번에 탔을땐 비행기 꼬리부분은 거의 텅 비어서 많은 승객분들이 누워서 가셨어요 ㅋㅋ

@@ 비행기 안이 생각보다 건조하더라구요. 저는 예전에ㅜ라섹해서 눈이 더 피로감이 심했어요. 그래서 영화도 많이 못봤어요

인공눈물같은거 챙겨가는 거 추천해요
그리고 마스크팩이나 수분크림 미스트 등 가져가는 것도 피부를 위해 좋을 듯 ! 다음 비행 땐 가져가려구요..

@@@ 복도나 창가, 자리 선택할 수 있다면
복도는 화장실 가기 편하고, 승무원과 컨택하기 좋고
창가는 머리 기댈 곳이 있어 잘 때 좋다는 것과 비행기 창밖 구경 할 수 있는 장점이 각각 있습니다.
As you w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