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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괌

괌 레오팔레스(Leopalace resort) 후기

by Boribori:3 2017. 8. 31.

이번, 우리가족 첫 해외여행지 괌.

여태 해외여행을 가면 나혼자 가거나 친구들과 가서 숙소를 고르는 가장 주 포인트는 가격과 위치였다.

걸어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니까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일단 후기만 거지같지 않으면 저렴한게 최고였었는데

이번엔 나이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고 웬만한 호텔은 거의 4인기준이라 숙소고르기가 참 힘들었다 ㅎㅎㅎ

우리 5인 대가족 ㅠㅠ 그래도 어찌저찌 고른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어 후기를 쓴다.

숙소 이름은 , Leopalace resort.

괌은 제주도의 1/3되는 크기로 호텔 자체가 별로 많지 않다. 그리고 대부분 투몬이라는 지역에 몰려 있다.. 그래서 대부분 호텔이름만 말하면  택시기사분이든 렌트카직원분이든  그 호텔이 어디에 있는지 다 아신다.


이 숙소는 괌 시내와 꽤 떨어져있다. 쇼핑몰이나 식당 편의시설 이런 곳들이 근처에 없다는 얘기. 근데 이 꽤 떨어진 곳이라 해봤자 괌이  워낙 작은지라 30분 떨어진 거리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 숙소가 너무나 먼, 산속에 있는 곳이라고 표현을 하곤 한다


그렇지만
렌트카가 있다면 절대 불편하지 않다. 렌트카 없어도 투몬 시내에서 셔틀운행을 해서 편하게 올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리조트 내에  웬만한 거 다 파는 마트가 있기에 뭐 사러 시내까지 안나가도 된다.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La cuesta Cd - 2bedroom 였다.

 

 

먼저 장점.

 
1. 넓디 넓은 정원


레오팔레스 리조트 땅이 괌 땅의 1%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기 정말 넓다.

그래서 리조트 입구부터 리셉션까지 가려면 차타고 쭉 들어가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하기 좋다.

호텔 밖 정원을 너무 잘 가꿔놔서 아 진짜 내가 외국에 있구나 라는 기분을 들게 해준다 .

이국적인 느낌.  나는 개인적으로 교통편만 해결된다면 너무 도심가에 있는 호텔보다 좀 떨어진 곳이 좋다.. 도심은 어느나라나 비슷하니까.

게다가 괌은 땅 자체도 워낙 적고 어디 둘러볼 곳도 별로 없어서 매우 여유롭게 느긋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므로

이런 한적하고 자연이 예쁜 곳이 마음에 들어왔다.

 


눈으로 보면 더 예쁘긴 하지만 카메라로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사진이 나온다

예쁜 야자수들.

동생들과 엄마

 

 

낮에 봤을 때도 참 색다르다.

아침에 일어나 수영장으로 향하는 우리 가족!

 

 

우기라서 체류기간 내내 계속 비가 왔는데 이날 오전만은 푸른하늘을 볼 수 있었다..

하늘이 푸르르니 사진도 너무 이쁘다

리조트 자체가 골프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기도 해서 정말 크다. 리셉션 있는 호텔 주변에는 이렇게 예쁜 호수도 있다. 

아래 사진은 리셉션이랑 스파, 레스토랑, 까페, 바 등이 있는 호텔 내부 사진.

2. 청결함. 드넓음. 안락함. 풀옵션

무엇보다 엄마가 엄청 좋아하시면서 이곳저곳 사진을 찍어놓으셔서

이번 숙소리뷰에는 퍼온 사진이 아닌 사진들을 올릴 수가 있다.. ㅎㅎㅎ

 

.,들어오기 전에는 이렇게 넓을지 몰랐다. 숨바꼭질 해도 될 것 같았다.

더블침대 2개가 들어간 방이 2개 있고 거실에 저 간이침대까지 침대 5개에

화장실/넓은 욕실 2개, 세탁기, 옷장, 등등 뭐 없는게 없었던 것 같다.  

부엌. TV앞에 예쁜 주황 쇼파와 간이 침대.

사진엔 잘 표현이 안되지만 여기 진짜 넓다

]

이렇게 큰 냉장고랑 취사가 가능한 여러 주방도구들이 있는 부엌.

장봐서 요리해먹기 좋을듯.

부엌과 바로 연결된

식탁. 요리해서 저기 공간으로 건네주는게 엄마의 로망이었다고 엄마가 엄청 좋아하셨다.

이렇게 보드게임하기도 좋다. 요즘 루미큐브에 빠져서 이거갖고 괌까지 왔다 ㅎㅎㅎ

깔끔하고 넓다.

우리가 썼던 방.

침대가 푹신해 꿀잠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발코니 사진은 안찍어서 없는데 발코니문을 열면 예쁘게 꾸며진 골프장 부지가 훤히 보인다.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이렇게.. 광활한 땅이 펼쳐진다. 일찍 일어나신 아빠가 사진 찍어논 건데, 아침에는 다행히 날씨가 좋았나보다 파란 하늘 ㅜ.ㅜ

이날 역시 낮엔 종일 비가 왔었다.

이외에도 와이파이도 잘터지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뭐 많지만 생략.

 

단점은, 리셉션 있는 호텔 말고 다른 건물들은 오래되어서 그런지 1층쪽에 페인트가 많이 벗겨져 있어서 낡은 느낌을 준다는 것.

지하에 있는 주차장도 노후하다. 페인트 좀 다시 칠하면 훨~씬 예쁠 텐데.

그리고 투몬 시내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려서- 투몬에 널린 비치에서 해수욕하고 바로 호텔가서 편하게 씻거나 그러기에는 불편.

 

주소는

"221 Lake View Drive, , Yona, , 96915-6002, , GUAM" 구글링 고!

이상 너무 마음에 들었던 괌 숙소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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