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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181

순천역 맛집 ㅡ 건봉국밥 ​​​​​​​금요일. 반차 쓰고 휴가나온 남자친구 만나러 순천역으로. 남자친구도 아침 일찍 ktx타고 멀리 순천까지 내려와 우리 둘 다 첫끼였다. ​ 배고프고 허기진 상태로 순천 아랫장 바로 근처 건봉국밥집으로 고고. 순천역에선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위 사진이 풍덕교인데 이거 건너면 바로 있다. 원래 남자친구는 국밥이나 순대를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내가 워낙 좋아해서 같이 먹으러 다니다 보니까 좋아졌다고 한다 ㅎㅎ 사람은 어릴적부터 자주 먹던 음식을 찾게되는 것 같다. 알고보니 남자친구는 순대를 먹은 기억이 거의 없었다고.. 어떻게 그러지? -.- . . 건봉국밥에서 머리고기+순대 국밥으로 둘다 시키고 여기에 순대까지 따로 시켰다 순대는 옛날순대 같은 거보다 안에 당면이 들어간 찰순대가 좋은데 여기.. 2017. 6. 25.
부산 광안리 게스트하우스 추천- 지니게스트하우스 이번 주말에 금~일 아무 계획없이, 2박 3일로 부산 광안리 여행을 갔다왔다. 여행목적이 바다에서 수영하고 바다보며 맥주마시는 것이었기 때문에. 숙소가 중요했다. 바다에서 놀고 짠 바닷물과 해수욕장 모래를 얼른 씻어낼 수 있는 , 해수욕장과 가까운 곳. 숙소가 아무리 좋아도 바다랑 숙소랑 멀면 귀찮으니까.. 많이 고민하다 선택한 곳은 지니게스트하우스!! 2박3일동안 정말 편하게 푹 쉬다 가서, 너무 좋아서 부산여행가시는 분들께. 추천하고자 이 글을 쓴다. (여기서 몇몇 사진들은 지니게스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퍼왔다.. 사진을 잘 안찍어놔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지니게스트하우스 장단점 정리해봤다. 지니게스트하우스 좋았던 점 1. 위치 -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도보 2분 거리다. 이 2분도, 엘레베이터로 내려가.. 2017. 6. 19.
예루살렘 - 통곡의 벽(Western wall). 왜 통곡의 벽인가 두달전 쯤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에 대한 글을 쓰면서 통곡의 벽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잃어버린 줄 알았던 이전 여행사진들을 찾은 김에, 다시 글을 쓴다. . . . 3년 전 이스라엘을 여행하며 가장 인상깊었던 곳 중에 하나가 예루살렘에 있는 통곡의 벽이었다. 통곡의 벽은 영어로 Western wall 또는 Wailing wall이라고 부른다. 예루살렘은 이 땅에 수천년 전부터 살았던 유대인들에게 매우 신성한 땅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 이 세 종교를 가진 세력들의 분쟁과 싸움이 엄청난 곳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세력들은 서로 혈투를 벌이며 예루살렘을 차지하고 정복하고 빼앗기고 또 차지하고.. 반복했다. 특히 대제국 로마의 지배, 약탈 이전에는 예루살렘에 아름다운 성전, 유적들.. 2017. 4. 20.
예루살렘 : 유대교/이슬람교/기독교의 공통 성지. 예루살렘. 예루살렘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정확히는 몰라도 어디선가 들어는 봤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자신의 종교가 유대교. 또는 기독교. 또는 이슬람교, 이다 하는, 독실한 신자에게는 예루살렘은 죽기 전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그런 지역일테다. 예루살렘은 ,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이스라엘은 선언했다. 1950년에. 그런데, 남한의 수도는 서울, 일본의 수도는 도쿄. 처럼 , 이스라엘의 수도는 누구나 아는 상식이고 누구나 인정하는 그런 수도가 아니다. 아직까지 인정하지 않는 나라가 많으니까. 즉, 이스라엘은 예루살렘도 수도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대외적으로 인정이 안됐고, 대외적으로 인정된 이스라엘 수도는 텔아비브이다. . . 예루살렘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이렇게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종.. 2017. 4. 19.
이스라엘여행: 예루살렘-다윗의 탑 예루살렘에는 다윗의 탑이 있다. '다윗', 그 성경 속 인물 다윗 맞다. 예루살렘 구시가지 성벽의 자파 문(Jaffa gate) 옆 성벽에 있는 요새와 망대(망을 보기 위한 높은 대)를 '다윗의 탑(tower of David)이라고 부른다. 유대인들이 기원전 2세기에 이를 처음 지었으며 이후로 예루살렘을 정복, 통치한 여러 세력들이 이 곳을 군사적 요새로 활용했다고 한다. 지금은 , 예루살렘의 관광명소이다. 내가 갔을 때는 2014년, 기억은 정확히 안나나, 성인입장료는 40셰켈. (한화로 12,000정도?) 홈페이지 찾아보니 아직 40셰켈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 참조. (공식홈페이지: https://www.tod.org.il/en/museum/visitor-info/) 성인이면, 낮에 가면 40.. 2017. 4. 18.
이스라엘 사해(Dead Sea): 고통의 소금물 ... 사해. 중학교 때 교과서에서 들어보기만 했던 곳. 死海 죽을 사, 바다 해. 이스라엘과 요르단 국경 쪽에 위치한 사해는, 이름만 보면 '바다'이지만, 사실은 '호수'이다. 그런데 물의 염분 농도가 높아 호수보단 바다로 불리는 것 같다. 사해의 수면은 해수면보다 약 400m 정도가 낮다. 따라서 이곳으로 유입되는 물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못한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니까. 그러니 이곳으로 유입되는 물은, 뜨거운 날씨에 (사해 주변은 사막이다.) 증발되어버릴 뿐, 다른 지역으론 이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곳의 염분은 계속.. 쌓일 수밖에 없고. 물이 증발하는 양이 유입되는 양보다 많기에, 물의 짠기는 어마어마하게 높다. 염분 농도가 약 30% 정도라고 하는데, 이는 보통 바다(5%)의 6배.. 2017. 4. 17.
이스라엘 축제, 부림절/푸림절(purim) 이스라엘 푸림절. 히브리어로는 פּוּרִים. 발음표기는 Purim. 부림절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난 푸림이라는 발음이 더 좋으니 푸림이라고 하겠다. 푸림절은 아달월 14일, 15일이다. 아달월은 태양력으로 3월에 해당. 3월 14일 ,15일이 푸림절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우리는 3월 21에 놀았었다..) 요약: 푸림절은 구약성경의 에스더서의 에스더(Esther)가, 유대인 전부를 절멸시키려던 당시 페르시아 제국의 높은 권력자 (수상 정도?) 하만(haman)의 음모로부터 유대인들을 구해냄을 기념하는, 기쁨의 축제날이다. 성경책의 에스더를 읽어보면 자세히 나와있다. 3장도 채 되지 않으므로 , 읽기 쉽다. 요약하자면.. B.C. 6세기 말, 페르시아는 예루살렘 성전을 무너뜨리고 수많은 유대인들을 .. 2017. 4. 17.
광양 가볼만한 곳: 벚꽃눈이 내리는 광양 그린랜드 날씨가 너무 좋은 완연한 봄날, 게다가 주말이었다. 나갈 수 밖에 없는 날씨였다. 오랜만에, 엄마랑 둘이서 데이트. 아니, 강아지까지 셋이네 . 점심은 엄마가 좋아하는 '매화향'이라는 퓨전한식집에서. 음식 다 깔끔하고 맛있다. 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 분위기. 거의 여자들이나 데이트하는 커플들이었다. 평일 점심엔 예약하고 안가면 자리가 없어 많이 기다려야 한다. 점심을 먹고, 꽃구경 하러, 광양 금호동에 있는 그린랜드를 갔다. 나는 광양 출신인데, 27년 살면서 그린랜드, 처음 가봤다. 어릴 때 가봤다하긴 하는데 기억이 안나니까. 사실 꽃 같은 거,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가 길거리 나무들에 피어있는, 길가의 풀꽃들도 다 예쁘고 감상에 젖게 된다. 생각해보니 2014년, 2015년 .. 2017.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