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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한국

화순 맛집- 봉순이 팥죽, 칼국수

by Boribori:3 2018. 5. 31.

친구가 화순으로 이사하여 가보게 된 화순.

나가서 먹게 된 점심.

봉순이 팥죽 칼국수.

 

아침 먹은지 얼마 안 되어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았는데 친구들이 가자해서 기대 없이 가보았다.

이 더운데 웬 팥죽?하면서.

 

건물외관

 

여러 메뉴가 있다. 거의 면 종류이다.

팥칼국수가 메뉴판 맨 위 좌측에 있는 걸 보니 이게 메인메뉴인가보다

순수 100% 국내산 팥이 아니면 1억원 보상..이라고 크게 써져있는걸 보니 국내산 팥이 맞나보다 ㅎㅎ

 

친구들은 팥칼국수 비빔국수, 나는 콩물국수 이렇게 세개 시켰다

가장 먼저 나온 콩물국수.

 

이게 얼마만의 콩국수인지.

이곳 콩물국수 면은 일반 국수소면이 아니라 칼국수면을 쓰는데

그렇게 면이 쫄깃하고 탱탱할 수 없다

그리고 콩물도 되게 진하고 고소 담백하다.

나와 친구들, 감탄하며 먹었다.

 

밖에서 사먹는 팥죽은 너무 달아서 싫어하는데

여기는 팥의 고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원하면 테이블에 있는 설탕을 넣어서 먹을 수 있다

어른입맛?인 우린 설탕은 1g도 넣지 않았다.

(전라도는 콩국수와 팥죽에 소금보단 설탕을 넣어 먹는다)

              여기 음식 특징은 설탕, 소금같은 조미료를 거의 넣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양이 진짜..많다는 것. 1그릇이 곱빼기 시킨 것 같이 양이 엄청 많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에 이 양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

 

비빔국수는 사실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조금 텁텁했던 것 같다.  여름엔 비빔보단 물이라 생각한다

            

 

기대없이 들어갔던 화순 봉순이 팥죽집

여긴 진짜 내스타일 맛집 인정...

친구집 근처니까 다음에 올때 또 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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