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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 친구 한명을 떠나보내며.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선제 기습공격한 이후, 두 세력이 수천명의 사상자를 내며 혈전을 벌인지 벌써 일주일이 지나간다. 가장 끔찍한 점은 어린아이, 여성, 노인 등 가리지 않고 민간인을 대상으로 무차별 학살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전쟁 소식을 들은 직후, 너무 걱정이 되어 이스라엘 친구 A와 B에게 바로 연락을 했다. 무사한지, 어디 다친 곳은 없는지 어디서 지내고 있는지 등등- 그의 신변의 안전함 여부를 묻기위함이었다. 그냥 평상시 느긋하고 여유롭게 안부를 묻는게 아니라. 이게 영화가 아니고 실제상황이라니. 2014년- (벌써 9년 전이다.) 반년정도 이스라엘 가자지구 근처 마을에 거주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만난 친구들이었기에, 게다가 그 둘의 직업이 안전관리자 및 군인이었었기에 더욱 걱정이 되었다. .. 2023. 10. 16.
태국 푸켓, 코끼리 보호소에 가다: Green Elephant Sanctuary park 코끼리. 푸켓 여행 계획을 세우며 한국에서 얼마나,, 코끼리를 보러가고 싶다고 제발 같이 가달라고 얼마나 노래를 불러댔는지 !! 동물원, 아쿠아리움 가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사실 나는 별로 내키지 않는다고, 가고싶지 않다고 그냥 그 시간에 맛있는 거 먹고 바다에서 수영하며 더 놀자고 했다. 동물은 엄청 좋아라하나 tv속 다큐멘터리로 보는 것으로 충분했기 때문이고 사실 우리 안, 수조 속에 갇힌 동물들을 구경하는 게 괜히 미안했기 때문이다. 코끼리 체험에 가고 싶지 않은 것도 같은 결이었다. 그러나,, 결국 신랑은 나를 코끼리체험에 데리고가는데 성공했다 ㅎㅎㅎㅎㅎㅎ (그런데 막상 가니 나도 엄청 흥분했다...부끄러워 내색은 하지 않았으니 내적 흥분)살면서 언제 코끼리를 가까이서 보고, 교감할 수.. 2023. 10. 14.
2022(2023)항저우 아시안게임 보며 느낀점(비인기종목/군면제) 희노애락.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 감동과 희열 등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줌과 동시에 국민들을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시켜주는 게 국가대항 스포츠경기이다. 이번 가을, 중국 항저우에서 열렸던 아시안게임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길었던 이번 추석연휴와, 그 차주에 바로 있었던 한글날 연휴 덕분에, 마음맞는 친구들/가족들과 함께 모여 관람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제19회 , 이번 아시안게임은 어제부로 끝이 났다. (시간은 왜이리 빠른건지..야속하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너무 잘 싸워줘서, 멋진 결과를 만들어내어 더욱 기쁘지만... 한편으론 아쉬움도 많이 남아 생각을 남겨본다. 먼저 비인기종목에 대한 지독한 무관심이다. 시청률이 생명인 방송사들 입장은 충분히 이해되면서도, 축구/야구/양궁/탁구/수영/배드민.. 2023. 10. 9.
푸켓 원숭이: 몽키힐 뷰포인트 / 뷰는 없고 몽키만 많았다 5박6일 푸켓여행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경험 중 하나,, 몽키힐 다녀오기. 다만- 울타리 없이 돌아다니는 개/원숭이들이 엄청 많아서 주인없는 야생동물이 무섭지 않고 거부감 없는 사람들에게만 추천하는 코스이다. 살면서 봤던 어떤 원숭이들보다 많은 원숭이 군락을 가까이서 - 질리도록 실컷 지켜볼 수 있다. 우리부부는 애니멀러버,, 말모. 우린 9월8일. 푸켓에 도착했던 딱 1일차에 다녀왔다. 밤비행기로 오느라 피곤해서 호텔서 한시간반정도 낮잠 때리고 해지기 전에 호다닥 다녀왔다. . . . #위치 도시 외곽도 아니고 푸켓 올드타운 중심쪽, 언덕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올드타운쪽서 밥먹다 배부르면 산책다녀오기 좋다.(그리 가벼운 산책코스는 아님) 실제로 관광객만큼 산책/운동하는 현지인들이 엄청 많은 경사.. 2023. 9. 28.
푸켓 올드타운 / 메모리앳온호텔(The memory at on..)서 3박 묵기 5박6일 푸켓여행 중 3박을 머물렀던 메모리앳온 호텔 , 여행의 반 이상을 이곳에서 지냈고 굉장히 독특했던 숙소여서 그만큼 푸켓여행에 대한 기억 중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늦은 일기삼아 써봄. 2023.09.16 - 5박6일 태국 푸켓여행 경비/코스정리 5박6일 태국 푸켓여행 경비/코스정리 2023.09.08~2023.09.13 5박6일 태국여행 경비정리 및 코스정리,, 늘 그랬듯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니 더 귀찮아지기 전에 경비정리부터 해놓는다. 번거롭긴해도 어디어딜 갔는지 한눈에 정리도되고 나중 boriborikim.tistory.com 우린 방콕 경유행 밤비행기를 탔었는데 푸켓공항에 도착하니 아침8시였다. 호갱당할까봐 무서워 미리 한국서 예약해둔 공항->숙소 픽업차량을 타고 숙소로 직행.. 2023. 9. 28.
망한 줄 알았던 푸켓 우기 비내리는 피피섬투어..(23.09.10) 이번에 태국, 그것도 푸켓에 온 이유였던 - 피피섬투어를 한 날에 대한 회고록(???). 우리가 푸켓에 간 날은 9월 초중순으로 태국의 우기(몬순시즌)에 속한 날이었다. 물론 날씨가 좋지 못할 확률이 높다는 것도 알고 갔다. 그렇지만 그냥 날씨요청의 운을 믿어보기로했다. 날씨가 좋지 못하면 구냥 망고랑 구아바 까먹으며 놀지 뭐~ 하면서,, 사실 뭔가 이상하긴 했다. 방콕을 경유해 가는 비행기를 탄 우리는, 인천공항 출발시 비행기 내 가득찼던 한국인들이- 전부 방콕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보는데 읭?싶었다. 방콕에서 푸켓으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탄 한국인이 정말 딱 우리뿐이었던 것이다.. (우기에 갈거면 푸켓(예쁜 바다로 유명함)을 왜가??하는 잘노는 한국인들의 선견지명이었음을..) 뭐 어찌되었든.. 그래도 하.. 2023. 9. 17.
5박6일 태국 푸켓여행 경비/코스정리 2023.09.08~2023.09.13 5박6일 태국여행 경비정리 및 코스정리,, 늘 그랬듯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니 더 귀찮아지기 전에 경비정리부터 해놓는다. 번거롭긴해도 어디어딜 갔는지 한눈에 정리도되고 나중에 기억하기도 좋기 때문이다. . . . 먼저, 가고싶은 곳들을 효율적으로 둘러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곳은 숙소다. 우린 푸켓공항에 아침6시쯤 도착하는 비행기를 탔고 공항에서 푸켓 올드타운에 위치한 숙소로 이동해 이곳에서 3박을 머물렀다. 푸켓에 온 가장 큰 이유가 피피섬에서 수영하기였고, 이에 피피섬서 하루쯤 잘까 고민도 하였으나 9월 중순,, 아직 태국이 우기일 때 가는 것이어서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몰라 일단 비와도 놀기좋은 올드타운쪽 중심가에 위치한 숙소를 잡았다. 저기서 3박 머무르며 날씨 눈.. 2023. 9. 16.
광양 브라이덜 샤워 / 파티룸대신 중마동 바틀샵에서! 둘째의, 얼마 남지 않은 결혼을 기념하여 뭔가 자매들끼리 작은 축하파티를 열어주고 싶었다. 이번엔 애들이 서울서 내려와 광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마땅한 파티룸이 없어 고민하던 차- 곧바로 떠오른 곳이 바틀샵! 저번에 몇번 친구들과 와인마시러 모였을때 이용해봤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처음엔 그냥 지인에게 선물할 와인을 고르러 갔다가 (그때까지만 해도 공간대여도 가능한진 몰랐음) 사장님이 너무 유쾌하시고 ,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공간대여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때부터 두세번 갔었는데 정말 늘 만족스러웠다 :) 내부가 정말 깔끔하면서 - , 엄청나게 다양한 와인들이 우리를 기다린다.어떻게 이렇게 와인의 종류와 이름들이 다양하지,, 그저 신기.. 2023.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