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후기: 남보다 못한 사이
완벽한 타인.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 줄거리는 간단하다. 40년지기 친구네 집들이에 놀러와 모인 부부 모임 중, 각자의 핸드폰에 오는 모든 것들을 공유하는 게임을 하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다. 남자들끼린 어렸을 때부터 알고지낸 친구이기도 하고, 일반 커플도 아닌 부부들 모임이기도 하고. 감출 게 없고 당당하다면 하자는 제안에. 게임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오는 문자, 전화, 메일내용 할 것 없이 전부 공유하게 된다. . 검색기록, 통화내역, 문자나 카톡 내용 등을 전부 갖고 있는 핸드폰. 이 게임을 하면서 서로의 몰랐던 치부가 드러나며 관계가 되돌릴 수 없이 틀어지는 것을 보니, 눈살이 찌푸려졌다. 공포영화보다 소름이 끼쳤다. 앞에선 아닌 척, 그런 척, 사랑하는 척, 아무 사이도 아닌 척, 감추고 ..
2018.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