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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한국

이태원 고추냉이김밥 오토김밥

by Boribori:3 2018. 4. 4.

이태원 한남동 골목길에 위치한 작은 김밥가게

오토김밥

 

오빠가 어디 tv서 봤는지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오게 되었다.

김밥 하나 사먹으러 이태원까지

이태원역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찾을 수 있다.

골목에 있긴 하지만 거의 직진 우회전 직진 좌회전 직진 이라 길치인 나도 찾기 쉬웠고

가는길이 이슬람거리라 이태원골목 특유의 이국적인 느낌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다.

 

이슬람 식당들에 사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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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걷다보니 도착.

가게도, 간판도 작아서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옛날엔 치킨이나 라면같은 것도 팔았는데

지금은 김밥밖에 안 파시는 것 같다.

메뉴판에 딱 2개가 있다.

오토김밥(3,500)과 로메인김밥(4,000) .

 

오토김밥엔 매콤한 오뎅이 들어가 있고

로메인김밥이 고추냉이김밥이다.

 

하나씩 시켜보았다.

여기선 김밥을 미리 만들어놓지 않고 주문 받을 때마다 그 양만큼만 만들어서 김밥 주문하고 좀 기다려야 한다.

주문이 밀려있으면 더 시간이 걸린다.

 

작은 테라스에서 먹고 갈 수도 있지만

테이크아웃 손님이 훨씬 많은 것 같았다.

 

기다리는 동안 테라스 벽에 붙어있는 사진들 구경.

인스타그램 캡쳐사진들인데 귀여웠다

 

이태원의 한적한 골목동네에 위치한 오토김밥.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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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김밥.

 

오토김밥집 김밥엔 소고기, 돼지고기 햄 이런게 안들어가 있어

이슬람신자들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꽉 찬 김밥 속.

딱봐도 건강해 보인다.

로메인김밥

 

로메인김밥이 먹어보고 싶었던 고추냉이 김밥인데

왜 이름이 로메인이지? 싶었다

근데 알고보니 채소 이름이었다. 상추 종류.

 

 

오토김밥

로메인대신 당근이 들어가 있다

 

 

먹을수록 계속 땡기는 맛이다.

깔끔하고 정갈한 , 자극적이지 않은 맛.

고추냉이김밥이라해서 좀 자극적일지 알았는데 아니었다

뭐럴까..중독적인 건강한 맛이다.

그래서 한줄 더 먹으려고 했는데 그새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져서 포기했다.

 

 

다음에 이태원에 가게된다면 또 가고 싶은 곳

처음엔 왜 김밥 하나 먹으러 이 골목까지 걸어와야하지 생각이 아주 조금 있었으나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그땐 한번에 많이시켜서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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