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봄 여름 가을 겨울

구례 피아골: 피아골 계곡 그리고 까페 '라'.

by Boribori:3 2018. 7. 16.

2018.07.14-2018.07.15

구례 피아골 .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이번 모임은 구례에서.

구례는 가는 곳곳에 가로수길이 있어 드라이브하기도 너무 좋은 곳이다.

나뭇잎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눈부시게 예쁜 곳.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근처 계곡으로 나왔다

지지난주에 비가 많이 와서인지, 물도 많고- 마침 날씨도 맑아 푸른하늘에, 계곡에서 놀기 딱 좋은 날이었다.

 

몇년전에는 평상도 많고 긴 검은 천?같은 게 쳐져있어 그늘져서 더 놀기 좋았었는데 이제 사라지고 없다

한쪽에 다 치워져 있었다 아 저런 평상같은 것 대여비는 없다.

광양 주요 계곡들은 대여비만 몇만원 하던데 -..

비온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물이 꽤 많았다. 발이 안닿는 곳도 있어서 헤엄치기 딱 좋았다.

 

양반 두덕

                                     

 

사진을 보기만 해도 그 시원함이 전해져서 머리카락이 쭈뼛..선다.

너무 좋았다 ..

나랑 끼녀, 설쩡은 담날 아침에 거의 일어나자마자 또 입수를 하였다

한번만 놀고가기엔 아쉬워서.

 

어찌나 물이 깨끗하고 맑던지 어깨높이까지 차오르는 물에 발가락이 보인다

심쿵..

.

.

 

 

이렇게 놀고 숙소가는 길에 보이는 한 까페.

밥먹고 다시 오기로 했다 숙소랑 도보 1분거리라.

그런데 밥 먹고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감깜한 밤이 되어 있었다.

 

오....밤에 더 이쁘다.

신비한 분위기.

사장님께서 키우시는 냥이 두 녀석 중 한마리. 흰둥냥.

 

너무 잘 꾸며 놓으셨다 ..

이집트 느낌 가득.

또 어디론가 멀리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게 한다.

 

 

깜빡 잊고 커피사진을 못찍었는데 올해 내가 마셔본 커피들 중 가장 맛있었다,

일반 편의점 커피, 프랜차이즈 까페들의  아메리카노와는 비교도 안 되는 맛. .

그리고 사장님께서 타로를 봐주셨다 !

 

 

ㅋㅋㅋㅋㅋ정말 감사했습니다

조잘대던 우리 때문에 두통이 좀 오셨던 것 같다

또 놀러올게요

먹고 자고 물놀이하고.

정말 힐링 제대로 한 구례여행이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