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태교여행 #2) 김해공항 P3 장기주차 & 임산부 교통약자우대 이용
24.08.29 생일 겸 태교여행 시작!
이번5박6일 나트랑 여행, 사실 공항까진 버스/지하철 타고 가려 했는데 여차저차하다 버스를 놓쳐.. 신랑이 운전해서 가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뭐가 그리 서러웠는지 눈이 붓도록 울었다. 근데 사실 생각해보니 난 처음부터 운전해서 가길 원했었다. 결과적으론 좋았음)
목요일 오후 3시반쯤 광양에서 출발했는데 오빠의 우려와는 달리 차가 전혀 막히지 않아 굉장히 여유로웠다. 하하- 막히기라도 했으면 안그래도 좋지 못했던 기분이 2배 더 좋지 못했을 듯.
중간에 공항근처 식당에서 밀면 한사발 뚝딱 해치웠다. 냉면보다 사랑하는 밀면 ㅠ.ㅠ 너무 맛있어(맛있는 거 먹고 기분 다시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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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장기주차 - P3 주차장
김해공항에서 운영하는 장기주차장은 P3 여객국제화물주차장( 부산 강서구 대저2동 2145 )
비행기 시간까지 여유도 있고 5일 이상 주차할 거라 요금이 좀 더 저렴한 장기주차장에 차를 대기로 했다.
김해공항 주차장 이용요금 (1일권 비용)
| 김해공항 주차장 1일권 비용 |
P3 | P1 & P2 | ||
| 소형 | 대형 | 소형 | 대형 | |
| 월~목 | 7,000 | 5,000 | 10,000 | 9,000 |
| 금~일, 공휴일 | 10,000 | 7,000 | 15,000 | 13,000 |
여기서 다자녀가정/장애인/국가유공자/경차나 저공해자동차(1,2종)는 50% 할인받을 수 있다.
P3 단점은 공항으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P1, P2 주차장과는 달리 10분마다 오는 공황순환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 셔틀버스타고 5분정도면 국제공항 갈 수 있다.
가는 길에 계속 네이버로 실시간 주차가능대수 검색하며 갔는데 목요일 오후 6시 기준, 70대 정도 가능했다 ㅠㅠ
주말이나 휴가철엔 만차 확률이 높다는데 다행이었다.
5박6일간의 나트랑 여행을 마친 후, 주차요금 정산시간.
약 5일 14시간 주차했고 - 전기차여서 50% 할인 받아 25,500원 :D
광양에서 버스타고 오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 !
김해공항 교통약자우대 - 임산부
김해공항에선 임산부 배려차원에서 혜택을 주는데 대부분의 지원사업들이 그렇듯 모르고 가면 받을 수 없다ㅠㅠ
임신 이후 첫 해외여행이기도 하고, 혹여나 해서 검색해보니까 있었다..! 역시 정보가 힘이야
그래서 공항으로 출발 전에 임산부 뱃지랑 산모수첩을 챙겨갔다
(그렇지만 임신7개월이 코앞이라 딱 봐도 임산부처럼 보여서 그런지 딱히 보여달라고 하진 않아 짐이 되었다.)
김해공항 임산부 혜택받기
1.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카운터까지 전동카트 탑승가능)
임산부는 교통약자에 포함되어 지하철~체크인 카운터까지 전동카트로 태워주는 서비스가 있다.
난 걷는 게 힘들지 않아 이 서비스는 이용하지 않았다.
2. 교통약자 스티커 받기
키오스크나 모바일로 셀프체크인을 했어도 해당 항공사 카운터 직원에게 본인이 임산부임을 알리자. (=카운터 체크인/수하물 맡기는 줄까진 서야함)
그럼 항공권에 교통약자 스티커와 임신 몇주임을 써주신다, 이번 직원분은 하트표까지 써주셨는데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3. 임산부 포함 동반3인까지 교통약자 우선검색대 이용하기
위 스티커를 보여주면 출국수속 중 짐검사할때 일반인들 이용하는 줄 안 서고 교통약자검색대로 바로 갈 수 있다. 그리고 임산부는 문형금속탐지장비 대신 여직원분이 손으로 몸수색을 해주신당.. 태아에게 혹여나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생각해주는 것 같다.
4. 비행기 탑승시 우선탑승 가능
탑승시간에 맞춰 게이트로 가 해당 항공 직원에게 교통약자스티커를 보여주면 먼저 탑승할 수 있게 해준다.
근데 우린 먼저 탑승하면 계속 앉아있어야 하는 게 싫어서 이 혜택은 이용하지 않고 거의 제일 마지막에 탑승했다.
임산부라 이곳저곳에서 많이 배려받는 요즘이다.
감사합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