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사건 정리: 윤중천 게이트
2012년 말, 검사들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하나 돌았다. 한 검사의 성관계 동영상이 있다는 것. 그 검사는 김학의라는, 당시 최고위급 간부검사였다. 그래도 그때까진 소문에 불과했다. 그리고 2013년 2월 25일, 박근혜대통령이 취임하고 얼마 후, 김학의는 2013년 3월, 법무부차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러고 얼마 안 있어, 문제의 동영상이 세간에 등장하게 되고. 김학의 차관이 건설업자의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언론보도들이 터져나오게 된다. 2013년 3월 21일, 지금으로부터 딱 6년 전. 김학의는 취임 6일만에 차관직을 사퇴하고 - 경, 검찰은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이른바, 김학의 사건. 김학의는 사퇴는 하지만, 이는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
2019. 3. 25.
아무것도 하지 않아보기.
날씨가 너무 좋았던 이번 주말, 일요일. 오랜만에 혼자 집에서 푹 쉴 계획이었지만, 완연한 봄날씨가 , 이제 푸르기만 해도 고마운 하늘이 나를 이끌었다. 이날의 감정은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조용히. 자연을 느끼고 싶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어딜 가지. 조용하고, 공기 좋고 물소리가 흐르는 곳. 혼자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멍~때릴 수 있는 곳. 계곡과, 그 곳에 있던 까페. 매년 여름마다 찾아가는 그 곳이 불현듯 떠올랐다. 늘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갔었던, 왁자지껄 신나게 놀다왔던 곳이었는데, 혼자 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 혼자가 아니지. 탄이와 토리도 함께. 탄이 데리고는 첫 드라이브. 차에서 난리칠까 걱정했는데, 의젓한 탄이는 안전벨트를 맨 양, 아주 가만히 잘 있어주었다. ..
2019.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