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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2

겨울 순천여행: 순천드라마세트장 가까이 있어서 더 안 가본(?) 순천 . 수원에서 친구들이 놀러와서 처음으로 가봤다. 순천 드라마세트장. 실제 여러 드라마들과 영화의 배경으로 나왔던 곳이라 한다. 날씨가 꽤 추웠는데도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래도 주차장은 넓직해서 주차 잘 못하는 나로선 다행이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가능! 성인 입장료 3천원. 주차비는 500원이었다. 옛날 교복 대여해주는 곳도 있었는데 추워서 패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복입고 찍는 사람들도 여럿 보였는데 마음 속으로 박수를 쳐주었다. 드라마에서만 보던 달동네. 70년대의 서울 봉천동 달동네를 재현해낸 곳이라 한다. 천장도 낮고 엄청 좁고 외풍도 심해보이는 집들. 친구들이 집이 너무 천장도 낮고 좁다고 세트장이라 작게 만들었나? 했었는데 예전.. 2019. 1. 8.
겨울 여행: 순천만습지 갈대밭 190105. 겨울에는 처음 가본 순천만습지! 지난 여름에 갔을 땐 더위도 더위였지만 습지에서 무성히 서식하는 온갖 벌레들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났는데 (하루살이들이 어찌나 날아다니던지 입에 들어갈까봐 말할 수도 없었고 얼굴에 자꾸 부딪혀서 고개를 제대로 들고 다닐 수 없었었다..) 겨울의 순천만습지는 천국이었다..! 벌레가 1도 없고 상쾌한 공기. 게다가 이날은 날씨도 그렇게 춥진 않아서 걸어다닐만 했다. 갈대도 황금빛으로 무르익어서 , 얼마나 예쁘던지. 특히 바람불때 갈대끼리 스삭이며 부딪히는 소리가 닭살이 돋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햇살에 반사되어 흔들리면서 빛을 내는 갈대들. 앞으로 습지는 가을, 겨울에 오는 걸로....! (아.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여름엔 많이 보이던 개구리, 짱뚱어, 칠게 .. 2019.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