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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알자

독도가 우리땅인 이유 및 증거 정리

by Boribori:3 2018. 10. 31.

 

지난 10월 10일 , 일본은 제주도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욱일기 게양을 자제해 달라는 우리나라 정부의 요청을 들어줄 수 없어서.

(관련 글 참조:  제주관함식에 욱일기를 단다는데 어쩔 수 없다고?)

그리고 며칠 전 10월 22일,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한국 국회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한국을 비판했고 도발했지만 이는 원래 늘상 있어왔던 일이므로 별로 놀랍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 아베총리가 처음으로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유감을 드러냈다.

'(제주관함식 욱일기 게양과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에 대해) 미래지향적 관계구축에 역행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유감이다'

 

오우. 역시 아베총리.

그런데 유감이어야 할 쪽은 유감스럽게도 우리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도 엄연한 우리나라 땅이기 때문이다.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에 역행하려 하는 건 일본이다, 왜 남의 땅을 자꾸 자기 땅이라 우겨대는지.

 

#파렴치한 일본

일본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시마네현에 정식으로 편입시킨다는 고시를 냈다. 

물론 이때 일본은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알고 있었지만 .. 당시 한국은 을사조약으로 외교권이 박탈당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찔리는 게 있었던지 시마네현 고시는 관보에 게시되지도 않은, 당시 대부분의 일본사람들도 잘 몰랐던 암암리의 문서였다고 한다.

(현청 게시판에 고시되었던 증거도 없고, 1905.2.22 당시의 시마네현령 어디에도 수록되어있지 않는.. 존재자체를 의심받는 문서.)


그런데 일본은 파렴치한적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 일본은 러일전쟁 중 독도를 자국 영토로 편입했다고 하며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유' 중이라고 주장

- 역사왜곡 교과서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일본 어린이들을 '논리적'으로 가르침

 (일본 교과서, 독도가 일본영토로 표기돼있음. 사진-세계일보)

 

- 일본기상청은 독도를 오키섬(일본 영토)과 함께 묶어 예보. (우리가 울릉도, 독도를 함께 예보하듯이)

-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 (다케시마는 독도를 칭하는 일본식 명칭)

- 도쿄 시내 한복판의 독도전시관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했다고 선전

- 최근 미야코시 일본 영토담당 장관의 망언(10/12): 

'독도는 오키제도의 시마마치 영역인데, 거리적으로는 서쪽의 시마마치 곶에서 가장 가깝다'

  -> 최소 팩트체크도 하지 않은 바보같은 주장, 왜?

 독도는 우리나라 울릉도와 87.4km로, 가장 가까이 있으니까. 

(그들이 주장하는 오키섬과는 157km가 넘게 떨어져 있다.)

                                    (자료-서경덕교수)

 이 장관의 논리대로라면 부산에서도 보이는 대마도도 우리나라 땅인가?


왜 일본은 이렇게 욕을 먹으면서도 독도를 포기하지 않는 것일까.


#일본이 자꾸 독도 갖고 억지부리는 이유

- 독도 인근에 집중적으로 묻혀있는 메탄하이드레이트(미래의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가 탐나서

- 자국민의 경제 불만 등 내부 갈등을 바깥으로 돌리려고

- 센카쿠열도(중국과 분쟁 중) 영유권 주장에 영향을 미치니까

- 독도의 경제적 가치 때문에.

 - 우리나라의 반발이 그닥 거세지 않아서, 충분히 넘볼만하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뺏을 수 있을 것 같아서(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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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독도.

독도가 우리땅인 이유,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적어도 외국인이 왜 독도가 너네 땅이야? 일본도 자기 땅이라 우기는데? 라고 물어볼 때 

대답은 할 수 있어야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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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우리땅인 이유!

  독도가 우리 대한민국 땅일수밖에 없는, 국제법적, 역사적 증거는 차고 넘친다.


(자료-외교부)


1. 우리나라의 오래 전 여러 역사 자료들엔 독도가 많이 등장하였다. (삼국사기, 고려사, 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 세종실록지리지 등등)

독도는 옛날옛적 신라 장군 이사부가 울릉도를 정복한 이후(512년) 줄곧 우리나라의 땅이었다. 

반면 1905년, 존재자체를 의심받는 시마네현 고시에 의한 독도편입시도 이전엔,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기록해놓은 일본 정부의 문헌은 없다.

 


2. 조선의 어부, 안용복선생님!

-일본은 1625년, 돗토리번의 선원에게 독도 도해를 허락한다. 그래서 이때부터 일본어부들도 울릉도 쪽으로 가기 시작.     

- 1693년, 울릉도 부근으로 어업을 하다가 일본 선원들과 다툼이 있었는데 그러다 일본에 끌려감. (독도 영유권 분쟁의 시작..!)

-  일본에서 조사를 받으며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땅임을 강하게 주장

 - 일본 막부에서 조사 후, 안용복 주장 결국 인정하며 울릉도/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라는 공서를 건네주고 풀어줌 ,


 - 그러다 1696년, 대마도주가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 주장,

  안용복, 막부를 찾아가 강력하게 항의하고 일본에게서 확실한 인정 문서를 받아내는데 성공 

 

(일본 돗토리 현 사람들(당시 울릉도와 독도를 왕래함)이 에도막부에 보고한 내용. 독도가 조선영토임을 인정/ 자료-독도박물관)

 

- > 17세기 후반, 독도를 조선의 땅이라 인정하며 울릉도와 독도는 자신들의 영토가 아니라는 문서를 남긴 일본 에도막부.

그리고 에도막부는 울릉도 도해금지령(독도 도해금지 포함)을 내렸다. (1696.01.28)


3. 태정관 지령

- 태정관은 1877년, 일본 메이지 정부의 국정최고기관이었는데 그런 태정관이,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내령의 지령문을 자국 내무성에 내림

 (그런데 일본은 이 지령이 국내문서에 불과해서 국제법상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4. 일본 자신들이 제작한 지도 내 일본영토엔 독도가 없다!

- 1640년 제작된 막부찬 게이초 일본지도'에 일본의 북서한계선은 오키섬.

                                        (자료- 경기브레이크뉴스)

- 일본 육군 참모부가 제작한(1877) 대일본전도엔 독도가 제외되어 있다.

- 일본 지리국이 작성한(1881) 대일본국전도에도 독도는 그려지지 않았고 당시 교육용 초등학생 지도책에도 독도는 없었다.

- 1882년 일본이 제작한 동판조선국전도와 1894년 역시 일본이 제작한 신찬조선국전도에도 독도 색깔이 조선영토와 같은 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2005년, 일본 국립공문서관에서 발견됨)

                                                                 (신찬조선국전도)

-1895년, 일본이 제작한 군사용 정밀지도인 일청한군용정도(日淸韓軍用精圖)엔,


한국과 일본의 국경선이 그려져 있는데 여기엔 독도가 한국 영토 안에 정확히 표기되어 있다.

 - 1905년까지(일본이 본격적으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한 해) 일본의 모든 관제지도엔 독도는 일본의 영토로 나타나지 않는다.

이외에도 일본 정부의 여러 공식 문서들에는 독도가 일본의 영토가 아니라는 기록들이 명백히 남아있는 것이 다수 발견되었다.


5. 1900년 10월 25일, 고종의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독도 영유권을 국제적으로 공표. 

                                 (대한제국 칙령 41호, 자료-아시아경제db)

 여기엔 '독도는 울릉군에 속한 땅이므로 울릉군은 울릉도와 석도(=독도)를 다스린다.'고 명백히 기록되어 있다.

이는 일본보다 5년 빠른 국제적 선언이다.


- 1904년, 일본 공식문서에 '독도'라는 한국 이름이 등장. -> 당시엔 독도를 가리킬 일본 이름이 없었다는 뜻.

               (자료-일본 국립공문서관)

 

-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이름붙인 건 1905년. 일본은 기억상실증이 있는지 자국 영토 오키섬 인근에 있는 독도가 주인 없는 땅이어서 먼저 찜한 자신의 것이라는 어이없는 논리를 댔다.

- 일본은 1905년에야, 억지 고시(시마네현 고시 제 40호)를 고하며 독도 영유권 주장, 독도를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시마네현에 정식 편입시킴. (말이 고시지, 고시된 사실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6. 1946년 :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연합국 최고사령관 각서 제677호(1946.01.29)


: 연합국 최고사령관이 '울릉도, 독도, 제주도'는 일본의 행정관할 구역에서 제외된다.'고 규정. 



-연합국 최고사령관 각서 제1033호   

: 일본의 선박 및 국민이 독도 또는 독도 주변 12해리 이내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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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일본 학생들을 왜곡된 사실을 '논리적으로' 교육시키면서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고 일본 국민들을 세뇌시키고 있다.

그러한 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크면, 일본이 정말 자기들 땅이라고 '거짓말'하는 게 아니라

 정말 그렇게 알고 있기 때문에 울분에 찬 항의를 하게될 것이다.

 

그런데 정작 주인인 우리나라가 가만히 있는다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하지 않는다면?

그냥 어버버하게 있다가 눈뜨고 빼앗길 수 있다.

그런데 그때 일본은 독도를 빼앗았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자기 영토를 기나긴 분쟁과 갈등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겨내고 지켜냈다고 하겠지.


역사를 제대로 알고, 기억하고 알리자.

 

독도,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이사부길 63. 

대한민국의 영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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